저는 존재하지 않는 것보단,
현재에 존재하는 것들을 더 추억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나름 오랫동안 절 붙잡았던 미련을 편하게 놓아주었습니다.
8년 전부터 붙잡았던 미련을 떨쳐내고,
전 오늘도 카메라를 든 채 발걸음을 옮깁니다.
소중한 추억들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서,
그리고 그 기억을 마음 속에 간직하기 위해서 말이죠.
_ <우리들의 이야기> ~ 작가의 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