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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이유를 물어보지 않는답니다?,

주제를 알아야죠."

망령을 인도하는 날갯짓

나비연

26세 l 175cmㅣ63kgㅣOㅣ 퇴마 전문 흥신소 직원 ㅣ 8월 8일 

 

성인이 되어서는 퇴마사로서의 일은 대폭 줄였다. 대신 형이 운영하던 찻집 일을 본격적으로 돕기 시작했으며 희망하던 지리학과에 진학했다. 이후에는 기이한 것들과 스스로 엮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족이 운영하던 찻집이 사실은 퇴마 전문 흥신소라는 사실과 형이 퇴마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퇴마사로서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 줄 알았던 그는 결국 다시 퇴마사로서 유서 깊은

퇴마사 가문에 고용되었다.

 

 또래의 고용인 밑에서 4년 가까이 일했지만, 고용인의 태도 탓에 참아왔던 갈등이 터져 그와 결연했다. 다시 흥신소로 돌아와 ‘퇴마’ 일 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경위를 탐색해 ‘귀신을 사용한 정보업’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퇴마사 협회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본인은 선의나 사명감을 가지고 퇴마를 시작한 것이 아니니 돈만 받으면 상관 없다는 입장이다.

 

 주변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확실히 챙긴다. 자신의 애인과 연락을 주고 받는 몇 명 외에는 자신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면 먼저 선의를 베풀지 않는다. 특히 애인을 아껴 자신의 대부분의 것들을 공유한다. 본인도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제법 당당하기에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마냥 무자비한 것은 아니며, 자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막연한 경계가 있다.

가문의 퇴마사 밑에서 일을 할 때 의견 차이와 가문의 터치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고용인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먼저 사과하기는 죽어도 싫다는 입장을 고집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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